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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찾은 송하진 전북지사, '전주~김천 철도'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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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부 찾은 송하진 전북지사, '전주~김천 철도' 건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전라선 고속화'만 반영
    전북 홀대 논란 일자, 송 지사 급거 세종행
    오는 6월 최종 확정…다소 늦은 행보

    27일 세종시 국토교통부를 찾은 송하진 전라북도지사(오른쪽)가 김선태 국토부 철도국장에게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전주~김천간 철도 건설을 반영해 달라고 건의하고 있다. 전라북도 제공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전라선 고속화' 사업, 단 한 건만 포함된 전라북도가 정부에 추가 사업 반영을 호소했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27일 오후 세종시 국토교통부를 찾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선과 전주와 경북 김천간 철도 건설을 포함시켜 달라고 건의했다.

    송 지사의 이번 행보는 지역사회와 일부 언론매체 등에서 신규 철도 사업을 위한 전라북도의 전략 부재를 질타하는 목소리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철도망 구축계획이 오는 6월 중 확정되는 것을 감안하면 다소 늦은 감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지난 22일 열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 공청회에서 전라북도가 요구한 6개 철도 사업 중 '전라선 고속화' 사업만 최종안에 선정돼 전북 홀대 논란이 일었다.

    국토부는 이 최종안을 토대로 관계기관 협의, 국토계획 평가, 철도산업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오는 6월 중 확정·고시한다.

    한편 전라북도가 정부에 건의한 철도 사업은 △전주~김천 동서횡단 철도 △전라선 고속화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선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새만금~목포 철도건설 △익산역 유라시아 철도 거점역 선정 등이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우리나라 철도투자의 방향과 사업을 제시하는 사업으로 10년 단위, 5년 주기로 수립하는 철도 분야 최상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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