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대기 중인 완성차들. 연합뉴스
올해 1분기 승용차 수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 승용차는 72.6% 급증했다.
28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승용차(신차 기준) 수출액은 11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친환경 승용차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6% 증가한 24억2000만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친환경 승용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스웨덴(314.0%), 미국(127.9%), 캐나다(102.6%), 독일(83.6%), 영국(60.7%), 프랑스(50.6%) 등의 수출이 늘었다.
관세청은 올해 1분기 승용차 수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1.4% 증가했다고 밝혔다. 관세청 제공
전체로는 러시아(56.6%), 영국(51.3%), 호주(43.6%), 독일(42.8%), 캐나다(34.7%), 프랑스(27.1%), 미국(26.9%) 등이 증가한 반면 이라크(-65.8%), 사우디(-46.1%) 등 중동 지역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은 29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했다. 미국(56.5%), 일본(3.9%), 오스트리아(210.5%), 슬로바키아(264.6%) 등은 늘었지만 독일(-6.7%), 영국(-47.6%) 등은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