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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참사 재발 안돼' 냉동·물류창고 건설현장 긴급점검 돌입



경제 일반

    '이천 참사 재발 안돼' 냉동·물류창고 건설현장 긴급점검 돌입

    노동부 이재갑 장관, 물류창고 신축현장 직접 방문
    2주 동안 전국 냉동·물류창고 건설현장에 긴급점검 실시

    지난해 4월 30일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의 화재가 발생한 물류창고 공사장이 처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윤창원 기자

     

    고용노동부가 38명의 노동자들이 목숨을 잃었던 이천 물류창고 화재사고 1주기를 맞아 전국의 냉동·물류창고 신축현장에 대해 긴급 점검을 실시한다.

    노동부 이재갑 장관은 28일 경기도 용인시 남사면 북리에 있는 물류센터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화재·폭발 등 대형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조치 등을 직접 점검하면서 이처럼 밝혔다.

    이에 따라 노동부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2주 동안 전국 냉동·물류창고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화재‧폭발 예방과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긴급점검을 실시한다.

    유해위험방지계획서 이행 여부를 지방관서와 공단이 불시에 확인해 화재·폭발사고를 예방하고, 법 위반 사항 등은 과태료 부과, 시정조치 하되 시정조치 미이행 현장은 작업중지 및 사법처리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방역에 취약한 공사현장은 지자체에 통보해 과태료 처분을 내릴 뿐 아니라, 코로나19 검사와도 연계할 계획이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윤창원 기자

     

    이날 이 장관은 방문한 공사현장에서는 용접작업 등 화재위험 작업을 하기 전에 예방조치 상황을 확인하는 사전작업허가제 운영 상황을 확인했다.

    이 장관은 "최근 온라인 쇼핑의 증가에 따라 대형 냉동·물류창고 신축 공사도 증가하고 있다"며 "시공과정에서 화재‧폭발 등 대형사고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1년 전 발생한 참사가 더는 되풀이 되지 않도록 발주자‧시공사‧협력업체가 협력하여 안전관리에 힘써야 한다"며 "최근 건설현장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구내식당, 샤워실 등 공용공간에서의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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