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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한예리, 오스카 일정 마치고 입국…"응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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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나리' 한예리, 오스카 일정 마치고 입국…"응원 감사"

    "윤여정 선생님을 직접 축하해 드릴 수 있어 더없이 영광"

    영화 '미나리'에서 모니카 역으로 열연한 배우 한예리. 판씨네마㈜ 제공

     

    영화 '미나리'의 주역 중 한 명인 배우 한예리가 오스카 일정을 마치고 오늘(28일) 귀국했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한예리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일정을 잘 마무리하고 오늘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어 "혹시나 모를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을 방지하고자 사전에 일정을 공유 드리지 못한 점 취재진의 양해 부탁드린다"며 "아카데미 시상식이라는 뜻깊은 축제에 함께하게 된 한예리와 '미나리'를 응원해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한예리 역시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시상식 내내 한국에서부터 큰 응원과 힘을 보태주신 분들께 직접 인사드리지 못하게 되어, 이렇게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그는 "모든 일정이 무사히 잘 끝나 감사하며, 여전히 저에게 일어난 일이 신기하고 믿기지 않는다"며 "어려운 시국 속에서 잠시나마 좋은 일로 기쁨을 드릴 수 있게 되어 저 또한 매우 기쁘다"고 오스카 참석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한예리는 "정이삭 감독님과 에밀 모세리 음악감독님, 윤여정 선생님과 스티븐 연, 앨런 김, 그 외 스태프들까지 반가운 식구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너무 행복했다"며 "윤여정 선생님의 여우조연상 수상을 직접 옆에서 축하해 드릴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고 영광스러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미나리'의 한 부분을 담당했다는 자체가 너무 감사하고, 다시 한번 윤여정 선생님께 축하와 감사, 그리고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예리는 영화 '미나리'에서 두 아이의 엄마이자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남편과 함께 희망을 찾아 미국 낯선 땅 아칸소로 향한 인물 모니카 역을 맡아 섬세하게 그려내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한예리는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입국 및 검역 절차를 철저하게 따른 뒤 곧바로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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