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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치매 의심' 80대, 홀로 집 보다 수차례 성폭력 피해

사건/사고

    [단독]'치매 의심' 80대, 홀로 집 보다 수차례 성폭력 피해

    경찰, 유사강간 혐의 50대 남성 수사
    피해자, 아들이 일하는 동안 집에 홀로 있어…사회적 지원 사각지대
    "외국인 취약계층, 제도권에서 소외되기 쉬워…서비스 홍보도 부족"

    연합뉴스

     

    치매 등 만성질환을 앓는 것으로 의심되는 여성의 집에 수차례 침입해 상습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범행 일주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피해 여성은 경제 상황이 열악한 재외동포로, 아들이 일하러 간 사이 홀로 집에 있어야 했다. '복지 사각지대' 속 또 다른 피해가 나오지 않도록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홀로 있던 치매의심 여성 상습 성폭행…경찰, 구속영장 신청

    30일 CBS노컷뉴스 취재 결과 서울 금천경찰서는 지난 2일 50대 남성 A씨를 유사강간, 주거침입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전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보완 수사를 요청하면서 추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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