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행복주택. 제주도 제공
제주에 주거와 복지가 결합된 새로운 주거모델이 들어선다.
제주도는 제주시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구역에 계획중인 '제주형 안심주택사업'이 국토교통부 고령자 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고령자 복지주택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주거와 복지가 어우러진 통합서비스를 위해 저층부에 사회복지시설을, 상층부에 고령자 친화형 임대주택을 복합 설치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이다.
저층부에는 건강관리와 생활지원, 문화 활동 등 고령자 친화형 복지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1200㎡ 규모의 사회복지시설이 설치된다.
상층부에는 행복주택 190호와 함께 문턱 제거, 높낮이 세면대 등 무장애 설계가 적용된 고령자복지주택 100호 등 290호가 들어선다.
제주도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의를 거쳐 지난 3월 도내 무주택 어르신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고령자복지주택 건설 사업신청서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