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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쏙:속]미사일 제한 풀렸다…中반응은?

사회 일반

    [뉴스쏙:속]미사일 제한 풀렸다…中반응은?

    • 2021-05-24 08:09

    필요한 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전달해드리는 뉴스레터, [뉴스쏙:속] 입니다.

    지난 2017년 한미연합 탄도미사일 사격훈련 당시 현무-2 탄도미사일의 발사 모습. 합동참모본부 제공

     


    ■ 방송 : CBS라디오 김덕기의 아침뉴스 (5월 24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7)
    ■ 진행 : 김덕기 앵커 ■ 연출 : 장규석, 조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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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미동맹, 안보+경제동맹 격상

    한미정상회담을 마치고 어젯밤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 대해 “더할나위 없이 좋았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북핵 문제와 관련해 트럼프 정부 시절에 이뤄진 싱가포르 합의를 존중하기로 했으며, 공석이었던 대북특별대표에 한국계 성 김 대사를 임명하는 등 미국은 고무적인 태도를 보이며 공조를 이뤘습니다. 우리 정부는 중국이 민감해 하는 미국 쿼드와 대만 해협 문제 등에 대해서 미국의 보조를 맞추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크랩케이크로 오찬을 하며 대화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연합뉴스

     

    이번 정상회담은 기존의 안보 동맹 외에 기술 경제 동맹으로까지 한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양국은 배터리, 반도체, 바이오, 통신 분야 등 신산업을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순방에 맞춰 우리의 대기업들은 44조 규모의 미국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내 투자 의사를 밝힌 우리 기업 대표들을 치켜세우며 ‘땡큐’를 연발하기도 했습니다.


    2. 미사일, 대만, 쿼드…중국 아킬레스건 건드리나

    이번 정상회담 성과 중 가장 큰 성과로 꼽히는 것이 미사일 지침 종료입니다. 미사일지침종료로 우리 나라는 준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독자 개발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냐 하면, 중국과 일본 전역이 모두 사거리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겁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한미 공동성명에는 대북정책 뿐 아니라 중국이 민감하게 여기는 중국과 대만 관계에 대한 발언이 포함됐고 지역 다자주의의 한 형태로 중국 견제용 '미국-일본-호주-인도 협의체'인 ‘쿼드’도 언급됐습니다. 여기에 더해 기술 동맹을 강화한 것도 중국 입장에서는 탐탁지 않을 수 있는데요. 미국이 반도체와 인공지능, 5G등 핵심기술을 놓고 중국을 강력하게 견제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이 압박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절제된 성명 내용 때문인지 중국 정부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중국 관영언론인 환구망은 대만 등이 언급된 건'내정 간섭'이라며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한미가 부쩍 가까워진 정상회담 이후 앞으로 대중국 외교가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3. 모더나도 국내 생산, 글로벌 백신허브 첫발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무엇보다 우리의 기대를 모았던 것 한미 백신파트너십인데요. 당초 기대했던 ‘백신 스와프’는 이루지 못했지만, 한국군 장병 55만명에 대한 미국의 백신 제공은 물론 모더나 백신까지 위탁생산 하게 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모더나 백신의 경우, 국내 첫 mRNA 백신 생산이기 때문에 더 의미가 있습니다. 미국이 코로나19 백신 관련 파트너십을 맺은 국가는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정부는 한미 간 백신 연구개발 협력 강화와 백신 개발과 생산 강화로, 한국이 글로벌 백신 허브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황진환 기자

     

    하지만 이번 위탁생산이 모더나로부터 백신 원액을 들여와 백신 병에 조금씩 나눠 담는단순 공정만 맡게 되기 때문에 모더나 백신의 최신 기술을 접할 기회는 없다는 한계도 있습니다. 또 위탁생산되는 모더나 백신이 국내에 우선공급되는지 여부도 확정되지 않아, 수급 불안을 완전히 해소했다고 보긴 어렵다는 평갑니다


    4. 유흥주점서 쏟아지는 확진자…대구 코로나 비상

    대구 유흥업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23일 0시를 기준으로 하루 확진자가 57명을 기록했고 이 가운데 48명은 유흥주점 관련입니다. 대구 유흥주점 누적 확진자는 114명입니다. 확진자 가운데 42명은 외국인 종업원들이고 9명은 내국인 종업원, 나머지 54명은 업소 이용자들입니다.

    그래픽= 고경민 기자

     

    업소 종사자와 이용자뿐만 아니라 n차 감염을 통한 확산도 빠르게 이어지고 있어 대구시는 강력한 방역조치로 확산을 막겠다는 방침입니다. 대구시는 경찰과 함께 유흥시설과 음식점을 점검해 집합 금지 위반이 적발되면 형사고발과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5. BTS신곡 ‘버터’ 발표하자마자 ‘1억뷰’ 반응 폭발

    그룹 방탄소년단이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디지털 싱글 '버터(Butter)'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뷔,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 박종민 기자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영어 싱글 '버터'가 뜨겁습니다. 발매 첫날,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스트리밍 수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버터'는 공개 첫날 총 2천90만 회의 글로벌 스트리밍 수를 획득하며 스포티파이 사상 일일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버터' 뮤직비디오는 공개 24시간도 되지 않아 유튜브 조회수 1억건을 넘겨 흥행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신곡을 발표할 공식적 첫 무대는 미국의 3대 음악상 가운데 하나인 빌보드 뮤직 어워즈입니다. BTS는 올해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 2017년 이후 해마다 빌보드 트로피를 획득하고 있는 BTS는 이번에 몇 개를 품에 안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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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기 질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황사가 유입되면 공기가 매우 나쁘겠습니다. 퇴근길은 바로 집으로 이어져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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