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BTS '버터', 빌보드 '핫 100' 1위 데뷔 "보라합니다 아미"

문화 일반

    BTS '버터', 빌보드 '핫 100' 1위 데뷔 "보라합니다 아미"

    지난달 21일 열린 '버터'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방탄소년단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지난달 21일 열린 '버터'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방탄소년단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신곡 '버터'(Butter)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로 데뷔했다.

    빌보드는 2일 새벽(한국 시간) '핫 100' 최신 차트(5일자)를 공개했다. 이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버터'가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전 세계에 공개된 후 27일까지 미국 내 스트리밍 횟수 3220만 건과 다운로드 수 24만 2800건을 기록했으며 30일까지 라디오 방송 청취자 수는 1810만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한국 가수 최초 '핫 100' 1위를 기록했고, 피처링에 참여한 '세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버전, 지난해 11월 낸 '비'(BE) 앨범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에 이어 4번째 1위다.

    빌보드는 공식 홈페이지에 "순조로운 출발: '버터' 빌보드 '핫 100' 1위 차지"라는 제목의 기사로도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단 9개월 사이에 4곡을 '핫 100' 차트 정상에 올렸다. 첫 1위 곡부터 네 번째 1위 곡을 만드는 데 걸린 기간으로는,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약 7개월(2006~2007년) 이후 가장 짧으며, 그룹 중에서는 1970년 잭슨 파이브(8개월 2주) 이후 최단기간"이라고 전했다.

    '버터'는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모두 정상을 차지했으며,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1위였다. '버터'는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의 7번째 곡이다.

    방탄소년단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버터'는 올여름, 모두가 신나게 즐길 노래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든 곡인데, 빌보드 '핫 100' 1위까지 차지하게 돼 기쁘고 영광"이라며 "많은 분들의 도움과 사랑이 있었기에 네 번째 빌보드 '핫 100' 1위라는 영광스러운 타이틀을 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또한 "'버터'를 들으면서 에너지 충전하고 힘을 내신다면, 저희에게 그것만큼 좋은 선물이 없을 것 같다. '버터'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언제나 뜨겁고 달콤하고 시원한 음악을 들려 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방탄소년단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빌보드가 2일(한국 시간) 공개한 '핫 100' 톱10. 빌보드 SNS 빌보드가 2일(한국 시간) 공개한 '핫 100' 톱10. 빌보드 SNS 
    방탄소년단은 공식 트위터에 "아아아아악! 감사합니다 아미!"라는 글을 남겼다. 뷔는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보라합니다 아미"라고, RM은 "아니 위버스 켰는데 musun129 너무 감사하고 보고 싶습니다 ㅜㅜ"라고, 진은 "헉 자고 일어났는데 빌보드 일위 무슨일..! 감사합니다 아미 히히 좋다"라고 썼다.

    USA 투데이는 "방탄소년단의 '버터'가 차트를 녹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포브스는 "('버터'로 '핫 100' 1위를 하는 것은) 네 번째 1위인데, '핫 100' 1위를 처음 기록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다시 정상에 올랐다는 점을 고려하면 놀라운 일"이라고 평했다.

    '버터'는 귀를 사로잡는 도입부 베이스라인과 청량한 신시사이저 사운드가 특징이며, 신나고 경쾌한 분위기의 댄스 팝으로 지난 21일 전 세계에 동시 발매됐다. 곡 작업에 힘을 보탠 RM은 최근 '롤링스톤'과의 인터뷰에서 "아주 에너지가 넘치는 곡이고 여름에 어울리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버터' 뮤직비디오는 공개 24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억 820만 회를 기록해 '유튜브 뮤직비디오 사상 24시간 최단 조회수' 신기록을 세웠다. 2위 곡 역시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5월 21일자 차트에서 '버터'는 발매 첫날 글로벌 스트리밍 수 2090만 회를 기록해 '스포티파이 역사상 일일 최다 글로벌 스트리밍 수' 신기록을 썼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