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표현의 부자유전‧그 후' 전시 종료 후 공개된 평화의 소녀상. 교도통신 홈페이지 캡처
도쿄올림픽 개최에 앞서 도쿄에서 '평화의 소녀상'이 포함된 전시회가 열린다.
4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표현의 부자유전‧그 후 주최 측은 전날 일본 도쿄 신주쿠구 세션하우스 가든에서 '표현의 부자유전‧도쿄전'을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이번에 우리는 다시 '지워진 것들'에 대한 회복을 내걸고 개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도 전시된다. 평화의 소녀상 작가의 토크콘서트 등의 이벤트도 열린다.
앞서 표현의 불편전은 2019년 아이치현에서 열린 국제예술제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에서 평화의 소녀상 등을 전시했다.
당시 주최 측은 "휘발유를 들고 미술관에 가겠다" 등의 협박을 받고 개최 3일 만에 전시를 중단했다 두 달 만에 재개한 바 있다.
한편 도쿄올림픽은 다음달 23일부터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