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진이. 매니지먼트 레드우즈, 뿌리깊은나무들㈜ 제공
배우 윤진이가 KBS2 새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신사와 아가씨'는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다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흙수저 '아가씨'와 '신사'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담는다. 드라마 '미우나 고우나' '장미빛 연인들' '불어라 미풍아' '하나뿐인 내편' 등을 집필한 김사경 작가가 극본을 쓰고 연출은 '끝까지 사랑' '비밀의 남자' 등의 신창석 PD가 의기투합했다.
윤진이는 그 중 '이세련'역으로 분한다. 세련은 부유한 환경에서 자라 아직 세상물정은 잘 모르지만, '대범'(안우연 분)에게 첫눈에 반해 진실한 사랑을 위해 희생과 사건을 겪어내는 순수하면서도 밝은 인물이다. 윤진이만의 색깔을 더해 톡톡 튀는 '세련'으로 변신해 '박대범'역을 맡은 안우연과 연상연하 커플의 좌충우돌 러브 스토리를 그려낼 예정이다.
윤진이는 소속사 매니지먼트 레드우즈를 통해 "존경하는 김사경 작가님과 다시 한번 작업할 기회가 생겨 영광이다. 또, 차화연 선배님과 '하나뿐인 내편'에서 고부 관계로 등장했다면 이번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모녀 관계로서의 케미를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에서 설레이기도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보여드렸던 캐릭터와는 다르게, 보다 성숙된 인물을 그려내 또 다른 윤진이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12년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임메아리'역으로 모습을 알린 윤진이는 그해 SBS 연기대상 뉴스타상 및 베스트커플상,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여자신인상, K-드라마 스타어워즈 라이징 스타상 등을 수상하며 데뷔와 동시에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후 KBS2 드라마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 '연애의 발견',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 등을 통해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여왔다. 특히 시청률 50%를 기록한 KBS2 주말극 '하나뿐인 내편' 김사경 작가와의 인연을 이어가게 돼 기대감을 모은다. 당시 윤진이는 '하나뿐인 내편'으로 KBS 연기대상 여자 조연상을 받기도 했다.
KBS2 새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는 '오케이 광자매' 후속으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