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 5월에만 국내 주식을 10조원 넘게 팔아치우며 올해들어 순매도 규모가 19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이 7일 공개한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10조 1670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별로 코스피 시장에서는 9조 7260억원, 코스닥 시장에서는 440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올해들어 지난 4월을 제외하고 모두 순매도세를 유지하면서, 지금까지 모두 18.9조원을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지난해에는 모두 24.4원을 순매도했다.
대규모 순매도 행진을 보인 주식과 달리 5월 중 외국인은 국내 상장채권을 10조 1890억원 순매수하며, 지난 1월 이후 5개월 연속 순투자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