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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남교육청, 농산어촌 유학마을 10곳 선정

    전남도교육청. 연합뉴스

     

    전라남도교육청이 역점시책인 농산어촌 유학 프로그램의 성공적 안착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전남 농산어촌 유학마을'을 조성하기로 하고 희망지를 공모한 결과 10개 마을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남농산어촌유학마을은 지자체와 교육지원청, 마을, 학교가 유기적 협업에 의해 유학사업을 추진하는 마을이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자체와 마을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사업공모를 추진했고 서면심사와 현장심사, 인터뷰 등을 통해 9개 시·군 10개 마을을 최종 선정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공모에 참여했으나 여건이 미흡한 4개 마을의 경우 예비유학마을로 지정해 컨설팅 및 지원을 통해 향후 정식유학마을로 전환할 예정이다.

    전남농산어촌유학마을은 지자체와 마을의 활동가들이 중심이 돼 지속적인 주거환경 개선과 더불어 마을별로 특색 있는 주말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학생 학부모에게는 귀농귀촌 교육과 일자리 정보가 제공된다. 특히 6개 시·군(광양, 곡성, 구례, 해남, 장성, 완도) 지자체에서는 가족체류형 주택 임대료 및 유학경비를(20~40만 원) 지원한다.

    선정된 전남농산어촌유학마을은 마을별로 지자체와 교육지원청 간 MOU를 체결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구축 및 마을 홍보와 유학생 모집 등을 위해 협력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선정된 유학마을에 농산어촌 유학생을 우선 배치하고 유학경비 및 프로그램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유학마을 선정과 함께 2기 유학생 모집을 본격 추진한다. 2기에는 MOU가 체결된 서울시교육청을 비롯해 인근 광주시교육청과 기타 시·도교육청으로 사업대상을 확대함에 따라 유학 참여학생이 2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21년 1기 유학생(82명) 중 67%에 해당하는 55명의 학생이 1학기 더 연장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러한 예상을 뒷받침한다. 2기 유학생 모집은 오는 28일부터 7월 9일까지 10일간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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