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에 함께 살던 친구를 감금하고 가혹행위를 해 사망케 한 혐의를 받는 20대 초반 남성 2명이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서부지법 정인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5일 오전 10시 30분 살인 혐의를 받는 A씨와 B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이날 오전 10시 11분쯤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이들은 흰색 마스크에 모자를 푹 눌러쓰고 빠르게 법정 안으로 걸음을 옮겼다.
영상 캡처
두 사람은 "(친구를) 감금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인정하나", "왜 친구를 감금했나", "직접 경찰에 신고하게 된 경위는 뭔가", "셋이 어떻게 알게 된 사이인가", "미안한 마음 없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일체 답변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