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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더위" 해운대해수욕장 이틀 동안 10만 인파…유통가도 '활기'

부산

    "한여름 더위" 해운대해수욕장 이틀 동안 10만 인파…유통가도 '활기'

    해운대해수욕장, 주말 동안 10만여명 방문
    백화점·쇼핑몰 등에도 여름 준비 나선 시민들로 '북적'
    부산지역 21일에도 평년보다 낮기온 4도가량 높아…화요일부터 평년 기온

    20일 낮 최고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더위가 찾아오자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인파가 몰렸다. 부산 해운대구 제공

     

    20일 부산지역 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등 무더위가 찾아오자, 해운대를 비롯한 주요 해수욕장에는 더위를 식히려는 시민 발걸음이 이어졌다.

    주요 유통가와 번화가에도 인파가 몰리면서, 코로나19 방역 수칙 완화를 앞두고 곳곳에서 활기를 띤 모습이 연출됐다.

    이날 낮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가족·친구와 함께 바다를 찾은 시민들이 백사장에 자리를 잡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만끽했다.

    파도를 타며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부터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더위를 식히는 어르신까지. 한산하던 바다도 오랜만에 웃음과 환호로 가득했다.

    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한여름 더위가 찾아오자 해운대해수욕은 모처럼 방문객들로 활기를 되찾았다.

    해운대구는 이날 해운대해수욕장에는 5만 7천311명이 찾아온 것으로 집계했다.

    하루 전에도 4만 401명이 찾는 등 주말 연휴에만 10만여명이 방문해 여름 바다를 만끽했다.

    이밖에 광안리와 송정, 송도 등 부산지역 주요 해수욕장에도 발걸음이 이어졌다.

    20일 부산 기장군 한 아웃렛 매장에 시민 발걸음이 이어졌다. 송호재 기자

     

    21일 방역 수칙 완화를 앞두고 주요 유통가나 번화가도 활기를 되찾은 모습이었다.

    이날 기장군 한 아웃렛 매장은 여름 준비에 나선 쇼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주요 백화점에도 인파가 몰렸다.

    부산진구 서면 일대나 중구 광복동 등에도 외출에 나선 시민이 눈에 띄게 증가한 모습이었다.

    이날 부산지역은 맑은 가운데 완연한 여름 날씨를 보였다.

    낮 최고기온이 28도까지 올랐고, 일부 내륙지역은 30도에 육박하기도 했다.

    기상청은 월요일인 21일에도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는 등 더울 것으로 예상했다.

    화요일부터는 낮 기온이 4~5도가량 떨어져 한 주 동안 큰 더위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부산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월요일까지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후에는 평년 기온을 회복한 뒤 비 소식 없이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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