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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빚투 2030…예고된 금리인상에 깊어지는 시름

금융/증시

    영끌·빚투 2030…예고된 금리인상에 깊어지는 시름

    2030 청년층 대출, 신규대출 기준 60% 육박
    '코인 투자'·'주택 매입' 등 대출 이유 제각각
    금리인상 신호…청년층, 부채 부담 증가 우려
    전문가들 "자산 가격 하락에 이자 늘어 부담 가중"

    대출 창구. 연합뉴스

     

    저금리 기조속에 2030 청년층의 소위 빚투, 영끌 현상이 좀처럼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런데 최근 점진적인 금리 인상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대출이 급증한 2030 청년층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신규 대출 60%가 '청년층'…"왜 대출하냐고요?"

    전문직 최모(28) 씨는 지난 2월 시중은행에서 1억원을 대출을 받았다. 본인도 인정할 정도로 무리해서 대출을 받은 이유는 가상화폐 투자를 위해서다. 이 가운데 9800만원을 비트코인에 투자했다. 최 씨는 "지난해부터 사람들이 투자를 많이 해서 그 흐름에 동참하기 위해 대출을 받았다"고 말했다.

    최 씨 주변엔 주식이나 가상화폐 투자를 위해 대출을 받은, 소위 빚투(빚내서 투자)가 많다. 전문직임에도 불구하고 월급에 비해 너무 급격하게 오른 집값을 쫓아가기 벅차 투자용 시드머니를 마련하기 위해 대출을 선택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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