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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화재로 일터 잃은 직원 97% 전환배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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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 "화재로 일터 잃은 직원 97% 전환배치 완료"

    지난 18일 오전 경기 이천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현장에 이틀째 연기가 치솟고 있다. 이한형 기자

     

    쿠팡은 경기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로 일터를 잃은 직원 대부분을 전환배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전환 배치는 최대한 희망지를 우선적으로 배정하고 있으며, 23일 기준 이전 배치를 원하는 전체 1484명의 97%인 1천 446명의 배치가 완료됐다.

    아직 배치가 완료되지 않은 직원들도 최대한 희망지에 배치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근무를 하고 있지 않은 기간에도 급여는 계속 지급된다.

    지난 22일 동탄, 안성물류센터 등 전환 인력을 받은 수도권 20여 곳의 물류센터에서는 환영행사와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이에 대해 노조는 "회사가 덕평물류센터 노동자들에게 전날 오전 9시까지 전환 배치를 명하고 수용하지 않으면 퇴사 처리한다는 통보를 했다"고 주장했다.

    쿠팡 관계자는 "화재로 소중한 일터를 잃은 직원들의 고용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전환배치 지역에 출퇴근 셔틀버스 노선이 없는 곳은 셔틀버스를 추가로 배치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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