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중인 포항예고 뮤지컬 동아리 '라 비 보헴' 포항예고 제공
경북 포항예술고등학교 뮤지컬동아리 '라 비 보헴'팀이 제30회 경북청소년연극제에서 최우수상(경북 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이번대회는 (사)한국연극협회 경상북도지회(조현상 회장)가 주관하고 경상북도가 후원으로 16일부터 22일까지 포항예술고 등 도내 8개 고등학교 연극팀들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포항예고 창작 뮤지컬 '디어 마이 프렌드(Dear My Friend)'는 다문화 학생의 학교생활의 애환과 학교폭력에 관한 갈등과 해결의 내용 등이 담겨 있는 교육뮤지컬로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라 비 보헴'은 이번 수상으로 오는 8월 29일 공주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되는 제25회 전국 청소년연극제에 경상북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포항예술고등학교 김민규 교장은 "미래의 꿈을 키우며 도전하고 있는 예술학도들에게 더욱 자유롭게 공연 활동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많이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포항예고는 올해부터 신설된 연기대상(교육감상)에 김가연(3학년)과 우수연기상 전영은(2학년)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도교사상은 포항예술고등학교의 임용석 교사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