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전북 전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호남권 찾아가는 지역균형 뉴딜 투자설명회에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왼쪽)과 송하진 전라북도지사(오른쪽)가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정부와 호남권 광역자치단체가 공동으로 '호남권 찾아가는 지역균형 뉴딜 투자설명회'를 2일 전북 전주상공회의소에서 열었다.
설명회에는 지난 5월 선정된 한국판 뉴딜펀드 26개 등 정부 주도 펀드의 위탁운용사와 호남권역의 지역균형 뉴딜기업 4곳이 참여했다.
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는 호남권을 시작으로 영남권, 수도권, 충청권 등 권역별로 지역순회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한국판 뉴딜 펀드 위탁운용사 HB인베스트먼트㈜가 운용 예정인 펀드의 투자 방향과 조건을 설명했다.
이어 호남권 대표 뉴딜 기업들이 투자금 유치를 위해 기업 현황과 현재 추진하는 사업을 소개했다.
전북에선 ㈜가온셀이 투자 유치를 희망했다.
㈜가온셀은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우수연구 개발 혁신제품에 선정된 수소 연료전지 전문기업으로, 연료전지 시스템 제조·판매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올해 지역균형 뉴딜의 핵심은 창의적 지역사업에 대한 재정 지원"이라며 "4조원 규모의 한국판 뉴딜 펀드가 지역에 투자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전북은 친환경 미래차와 재생에너지, 정보통신기술 융합 신산업 등 전북형 뉴딜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