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장민호, 트레저 소정환. TV조선/트레저 공식 페이스북 방송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는 가운데, 장민호와 트레저 소정환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장민호를 비롯한 '미스터트롯' 톱6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뉴에라프로젝트는 17일 공식 팬 카페에 글을 올려 "장민호님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장민호 님은 현재 자체 자가격리 중이며, 건강상 특이사항은 없다"라고 알렸다.
이어 "장민호님은 이후 모든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를 것이다. 또한 관련하여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직원, 현장 스태프들도 모두 검사를 진행하며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장민호뿐 아니라 임영웅·영탁·이찬원·정동원·김희재까지 미스터트롯 톱6 멤버들도 모두 자가격리 중이다.
하루 전인 16일에는 남성 아이돌 그룹 트레저에서 도영에 이어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트레저 소정환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는 "앞서 13일 확진된 도영과 소정환 외 트레저 다른 멤버들과 스태프는 현재까지 진행된 추가 검사에서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소정환은 최초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자가격리 상태에서 간이진단키트를 통해 꾸준히 건강을 체크하던 중 양성 반응이 나왔고, 이어진 PCR 검사에 추가 확진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속 아티스트와 스태프들의 건강을 최우선해 선제적 안전 조치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방역 당국의 역학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걱정해주시는 팬분들과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헌신 중인 의료진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변동 상황이 있으면 신속하고 정확하게 또 알려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배구선수 출신 방송인 김요한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리더의 연애'에 함께 출연 중인 방송인 한혜진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요한이 출연하는 또 다른 프로그램 JTBC '뭉쳐야 찬다 2'의 박태환, 윤동식, 모태범, 이형택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일일 확진자 수는 1455명(국내 발생 1404명·해외 유입 5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