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제공 온라인 서점 예스24가 국내 유일의 뮤지컬 전문 잡지 '더뮤지컬'을 인수하고 공연 관련 사업 확장에 나섰다. '더뮤지컬'은 2020년 12월호를 끝으로 휴간에 들어갔다.
예스24는 지난 7월 공연 전문 기업 클립서비스로부터 뮤지컬 전문 잡지 '더뮤지컬'을 인수하고 올 연말 재발간한다. 예스24 김석환 대표가 발행인을 맡고 휴간 전부터 잡지를 이끌어 온 배경희 편집장이 재발간 작업을 진두지휘한다.
예스24는 공연 티켓 예매 플랫폼 '예스24 티켓', 대학로 공연장 '예스24스테이지' 운영에 이어 본격적으로 공연 관련 사업을 확장한다는 포부다.
예스24 김석환 대표는 "예스24가 도서 및 공연 분야에서 제공해 온 다양한 서비스가 뮤지컬 전문 잡지 '더뮤지컬'과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예스24 이용자에게 한층 풍부하고 유익한 공연 정보와 혜택을 제공하고, 뮤지컬 업계 전반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배경희 편집장은 "이전 '더뮤지컬'이 유명 해외 뮤지컬을 국내에 소개하는 데 앞장섰다면, 앞으로는 국내 창작 뮤지컬을 해외에 알리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더뮤지컬'은 2000년 창간한 뮤지컬 전문 잡지로, 공연 전문 기업인 클립서비스에서 월간으로 발행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재정적 어려움에 처하며 2020년 12월호를 마지막으로 무기한 휴간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