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 기사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음. 스마트이미지 제공 경북 포항 송라 앞바다에서 어획물 채취를 하던 70대 해녀가 의식을 잃은채 발견돼 긴급후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20일 포항해양경찰서(한상철 서장)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6쯤 포항시 북구 송라면 방석2리 앞 50m 해상 어촌계 마을 공동어장에 해녀 A(70대)씨가 동료해녀들과 함께 어획물을 채취하기 위해 들어갔다.
작업을 하던 A씨가 의식을 잃은 것을 발견한 동료 해녀가 도움을 요청해 오전 8시 35분쯤 해경에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관할 파출소 수상오토바이와 연안구조정, 민간해양구조선 등을 출동시켜, 8시 43분쯤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당시 의식이 없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으면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해경은 A씨와 조업을 같이 한 해녀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