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에서 활약했던 정훈성(27)을 임대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정훈성은 2013년 일본 J2리그의 V-바렌 나가사키에 입단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15시즌에는 J3리그의 그루야 모리오카로 임대 이적 후 프로 데뷔골을 기록했다.
2015년 국내 내셔널리그 목포시청으로 이적한 뒤 2017년 목포시청의 FA컵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정훈성은 2018년 강릉시청을 거쳐 2019시즌 인천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으며 K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지난해 울산 현대로 이적한 뒤 이번 시즌에는 부산에서 활약했다.
제주는 "정훈성이 왼발잡이지만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며 직접 마무리하는 능력이 탁월한 반대발 윙어다"고 평가했다. 이어 "제르소, 이동률 등 기존의 윙어 자원에 정훈성까지 더하며 탄탄한 측면 라인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정훈성은 구단을 통해 "좋은 환경에서 축구에 더욱 전념할 수 있어서 좋다. 아직 보여줄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그는 "더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 팀에 항상 보탬이 되는 게 목표다"며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