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기자충북도내 학교 급식 노동자들이 코로나19로 노동강도가 늘어났다며 대책마련을 교육당국에 촉구했다.
학교 비정규직노동조합 충북지부는 21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급식 종사자들은 인력 보충 없이 급식소 칸막이 설치와 소독, 교실 급식, 방역 등 코로나19로 늘어난 업무를 그대로 감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학교 급식은 종사자 1인당 식수 인원이 145명으로 다른 공공기관의 두 배에 달한다며 코로나19로 시차배식을 하면서 배식 시간도 많게는 두배로 늘었지만, 근무환경은 그대로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학교 급식실 정원외 추가 인력 배치 등 노동강도 증가에 따른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도교육청에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