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쌍용자동차의 유력 인수 후보였던 미국 자동차 유통업체 HAAH오토모티브가 청산과 동시에 새 회사를 설립해 쌍용차 인수 작업을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쌍용차에 따르면 듀크 헤일 HAAH오토모티브 회장은 최근 카디널 원 모터스(Cardinal One Motors)를 설립했다.
쌍용차 측은 "HAAH오토모티브는 중국 체리사와의 비즈니스를 전담하기 위한 조직으로, 현재 미중 관계 악화로 청산을 결정했다"며 "쌍용차와의 사업에 전념하기 위해 새 회사를 설립한 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보유 중인 딜러네트워크와 투자자 그룹은 현재 사항을 이해하고 HAAH의 계획을 지지하고 있어 중국 사업 정리에 대한 영향은 없다"는 내용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쌍용차와의 비즈니스를 전담할 새 회사(카디널 원 모터스)가 쌍용차 인수 작업을 예정대로 추진할 것이라는 취지다.
앞서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뉴스는 헤일 회장이 중국 자동차를 수입해 판매하려던 계획을 접고 조만간 파산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쌍용차는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목표로 이달까지 인수의향서와 비밀유지 확약서를 받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