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일본 도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26일 NHK에 따르면, 전날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20명이다. 일요일에 확진자가 5000명을 넘은 것은 3차 긴급사태 발령 당시인 5월 16일 이후 처음이다.
올림픽이 열리는 도쿄도의 확진자는 1763명이다. 지난 1월 17일 1595명의 기록을 넘어 사상 최다치다.
이런 가운데 IOC(국제올림픽위원회)는 도쿄올림픽 메달 시상대에 오른 선수들에게 기념 촬영을 위해 30초 동안 마스크를 벗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
기존 도쿄올림픽의 코로나19 감염 대책을 정리한 지침인 '플레이북'에는 선수와 관계자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이 같은 규칙을 다소 완화한 것이다.
한편 8호 태풍 '네파탁'이 27일 일본 센다이 인근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비는 27일 아침부터 24시간 동안 최대 100~150mm, 적은 곳은 80mm 내리겠다. 해상을 중심으로 최대 20m/s 강한 바람이 불면서 큰 파도가 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