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민 기자26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41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는 하루 전 489명보다 148명, 1주일 전(18일) 419명보다는 78명 적은 것으로 주말 검사인원이 대폭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하루 검사인원은 금요일인 23일 7만5천542명에서 토요일인 24일 4만5천455명으로 3만명가량 줄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말 300명대로 올라선 뒤 이달 들어 6일 583명, 13일 638명 등 최다 기록을 2차례 경신했으며, 최근에는 하루 500명 안팎에서 오르내렸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이 339명, 해외 유입이 2명이었다.
동작구 한 중학교 운동부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전날 1명 포함 누적 17명이 확진됐다.
다른 집단감염에서 나온 추가 확진자는 관악구 사우나(7월) 5명, 은평·노원구 실내체육시설 2명, 서대문구 실내체육시설 2명, 기타 집단감염 19명이다.
집단감염으로 관리되지 않는 확진자 접촉 감염이 212명으로 전체 신규 확진자의 62.2%에 달했고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환자는 98명으로, 28.7%를 차지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박종민 기자한편 서울시는 25일 예고한대로 대면예배를 강행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시설 폐쇄 검토에 착수했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사랑제일교회의 방역 위반과 관련한 질의에 "감염병예방법에 따르면 운영 중단 명령을 받은 자가 해당 기간내에 시설 운영을 하면 시설폐쇄를 명령할 수 있다"며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시설 폐쇄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회는 25일 신자 150여명 이상이 모여 대면예배를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회에 외에도 4개의 종교시설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대면예배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기준 서울시와 자치구 생활치료센터(23곳 4618병상) 가동률은 64.8%, 즉시 입원 가능한 병상은 631개다.
서울시는 26일 76병상 규모의 자치구 생활치료센터 1곳을 추가 개소한다.
서울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76.8%, 입원 가능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88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