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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변이바이러스 31%…돌파 감염 3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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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변이바이러스 31%…돌파 감염 3명 추가

    핵심요약

    코로나19 확산으로 닷새간 폐쇄한 제주공항 면세점 27일 영업 재개

    제주도가 27일 코로나19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제주도가 27일 코로나19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제주에서 변이바이러스와 관련한 확진자가 30%를 넘고 돌파 감염 사례도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닷새간 문을 닫았던 제주공항 면세점은 27일 영업을 재개했다.

    27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에서 26일 17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제주 누적 확진자는 1641명이 됐다. 

    확진자 중 1명은 제주시 유흥주점인 파티24 관련자로, 이달 들어 유흥주점과 연관된 확진자는 74명이나 된다.

    또 가족간 전파로 3명이 양성판정을 받았고 타지역이나 해외에서 들어온 확진자도 3명이며, 어디서 어떻게 감염됐는지 모르는 확진자는 4명이나 된다.

    문제는 변이바이러스와 관련한 확진자가 제주에서도 늘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 2월 이후 제주 확진자의 30.7%는 변이바이러스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됐다.

    제주도는 최근 일주일간 알파나 델타 변이에 감염된 코로나19 확진자는 17명이라고 밝혔다.

    또 역학적 연관성까지 고려하면 올해 2월 이후 변이 바이러스 관련자는 343명으로 추정된다며 제주 확진자의 30.7%에 해당한다고 제주도는 설명했다.

    알파 바이러스 관련이 265명(77.3%), 델타 77명(22.4%), 베타 관련이 1명(0.3%) 이다.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도 돌파 감염된 사례 역시 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26일 돌파 감염 사례는 3명이 나와 지금까지 제주에선 13명이 돌파 감염됐다. 

    확진자 증가나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여파와 더불어 백신 접종을 완료한 후 보름간의 면역 형성 기간이 지났는데도 코로나19에 잇따라 감염되고 있는 것이다.

    얀센 접종 완료자가 7명으로 가장 많고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접종자가 각각 3명이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으로 폐쇄됐던 제주공항 면세점이 27일부터 영업을 재개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19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난 22일부터 닷새동안 폐쇄된 제주공항 국내선 면세점이 27일 다시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다만 확진자가 많이 나온 주류와 국산 담배 매장 등 4곳은 직원들의 자가격리로 여전히 영업이 중단된 상태다.

    한편 제주공항 면세점발 감염사태와 관련해선 지금까지 956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이뤄졌고 이가운데 19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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