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에서 단독주택 리모델링 공사 작업 중 지붕이 무너지면서 근로자 1명이 매몰돼 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7일 오후 2시 40분쯤 경북 의성군 의성읍에서 단독주택 외벽 철거 작업을 하던 근로자 A(55) 씨가 무너진 지붕 더미에 매몰돼 숨졌다.
사고는 기왓집 리모델링 공사 중 외벽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지붕이 붕괴되면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현장엔 공사업체 사장과 근로자 등 5명이 있었고 4명은 대피했지만 A 씨는 대피하지 못해 숨졌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차량 14대와 인원 33명을 현장에 투입해 구조 활동에 나섰다.
구조대원들은 이날 오후 4시 11분쯤 무너진 지붕 더미에서 매몰된 채 숨진 A 씨를 발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사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