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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 5년 생존율 16%…경기지역 기업 오래버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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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기업 5년 생존율 16%…경기지역 기업 오래버텨

    지난해 무역 활동기업 수 24만개…전년대비 2.6% 증가

    관세청은 지난해 무역시장진입 기업의 1년 생존율과 5년 생존율을 분석해 발표했다. 관세청 제공관세청은 지난해 무역시장진입 기업의 1년 생존율과 5년 생존율을 분석해 발표했다. 관세청 제공
    지난해 무역시장에 들어온 기업의 절반 정도는 1년 정도 생존하지만 5년이상 버티는 기업은 10%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관세청이 밝힌 2020년 기업무역활동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무역시장 진입 기업의 1년 생존율은 수출 기업의 경우 47.9%, 수입은 50.1%로 나타났다. 하지만 5년 생존율은 수출이 16.4%, 수입은 18.4%에 그쳤다.
     
    이 가운데 수출기업의 1년 생존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울산(46.9%), 수입은 경기(51.9%), 5년 생존율 상위 지역은 수출의 경우 경기(17.7%) 수입은 충북(17.5%) 등으로 나타났다. 
     
    또 품목별로 보면 수출품목 1년 생존율은 식물조제품(55.3%), 5년 생존율은 조제사료(20.0%)에서 가장 높고, 수입은 육류에서 1년 생존율(56.7%), 5년 생존율(20.1%) 모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무역 활동기업 수는 전년대비 2.6% 증가한 24만개사로 나타났지만 무역액은 5.9% 감소한 9,576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수출 활동기업은 0.4% 감소했고, 수입 활동기업은3.1% 증가했다.
     
    지난해 무역시장 진입은 64,392개사로 전년대비 3.2% (2,021개사)가 증가했고, 퇴출은 58,229개사로 전년대비 7.5%(4,047개사)가 늘어났다.
     
    전체 수출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수출 공헌율의 경우 지역별로는 경기지역(22.5%), 품목별로는 전기제품(31.2%), 기업유형별로는 선도기업(89.9%)에서 각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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