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아래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스마트이미지 제공해병대 1사단의 한 지휘관이 사격장에서 사대 전방에 인원을 배치하고 사격을 실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탄피를 분실해 낙탄 지점을 확인한다는 이유에서다.
1일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이하 육대전)'에 올라온 제보에 따르면, 해병대 1사단의 A대대장은 지난해 11월 낙탄 지점을 확인한다는 이유로 하사 한 명을 사선에 배치하고 시험 사격을 시행했다.
A대대장은 사격 훈련 중 탄피 분실이 반복되자 낙탄 지점을 더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이러한 조처를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보자는 "상식적인 수준에서 이해가 되지 않아 사단에 제보했으나 처리 안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지난해 제주 신속기동부대 임무수행 기간 동안에는 휴일에 관용차량을 이용해 올레길 전 구간 투어를 했고, 지난 4월에 실시한 합동 상륙훈련 때는 본인은 혼자서 초밥을 사다 먹었다"며 "이렇게 많은 비행 사실을 제보했는데 조사는커녕 계속 대대장 자리에 앉아 있다"고 강조했다.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이와 관련 해병대 1사단 측은 "부대는 관련 내용을 인지한 즉시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며 "대대장에게는 서면경고, 해당대대에게는 기관경고 조치했고 부대원에게 관련 비위와 조치내용을 공지한 바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일부 내용에 대해서는 현재 법무실 조사를 거쳐 징계절차가 진행중에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