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황진환 기자4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86명으로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4일 밝혔다.
전날인 311명보다 175명 늘고, 1주 전(27일) 573명보다는 87명 적은 수치다.
서울의 확진자는 최근 평일 400명대 안팎을 오르내리다가 검사비율이 떨어지는 주말 직후인 월요일 검사 인원이 급증하고 화요일 확진자 수가 치솟는 반복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하루 검사인원은 1일 2만 5350명에서 2일 5만 9231명으로 배 이상 늘었다. 2일 1.2%까지 치솟았던 검사대비 확진율은 3일 0.8%로 낮아졌다.
주요 감염 경로는 용산구 PC방과 강남구 직장에서는 집단감염이 새로 발생해 전날 각각 11명, 3명이 확진됐다.
기존 영등포구 소재 학원 관련 확진자가 3명 증가해 15명을 기록했다. 마포구 소재 음식점 관련 확진자는 2명 늘어 53명이 됐다. 동작구 사우나(누적 51명)와 강남구 실내체육시설(누적 45명) 관련 신규 확진자도 2명씩 늘었다.
서울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현황. 서울시 제공4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 인원은 6만 5989명이다. 이 중 격리치료 대상은 8323명이고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된 사례는 5만 7129명, 사망자는 누적 537명으로 전날과 같았다.
한편, 서울시 백신 물량은 4일 0시 기준 아스트라제네카 13만 1천 회분, 화이자 53만 4720회분, 모더나 7210회분 등 총 67만 2930회분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