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 의원이 8일 부산에서 청년들과 토크쇼를 가졌다. 유승민 캠프 제공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출마 선언 이후 처음으로 부산을 찾아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
유 전 의원은 8일 오후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열린 '부산, 밀레니엄의 바람' 토크콘서트 행사에서 지역 청년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유 전 의원은 내년 대선은 '정책의 정치'라며 "내년에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대통령, 시대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통령을 여러분의 손으로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누구를 뽑으면 문재인 대통령과 주변 사람을 혼내주고 심판할 것이냐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이 간절히 원하는 대한민국을 누가 만들어 줄 것이냐가 대통령 선택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런 점에서 정책이 중요하다"며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 청년들의 힘이 필요하다"고 적극적인 정치 참여를 당부했다.
유 전 의원은 9일에는 경남으로 이동해 지역 상공인 등을 만난 뒤 10일 울산과 부산을 돌며 2박 3일간의 PK 민심 잡기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