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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 국립해양문화시설 건립" 문화향유 불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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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에 국립해양문화시설 건립" 문화향유 불균형

    전북연구원, 국립해양과학관 등 제안
    해양 지역 중 전국 유일, 해양문화시설 없어

    전북연구원 청사. 전북도 제공전북연구원 청사. 전북도 제공
    해양자원이 풍부한 전북에 국립해양문화시설을 건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라북도 출연 연구기관인 전북연구원은 10일 이슈브리핑 '바다해양자원이 풍부한 전북, 국립해양문화시설 건립이 필요하다'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국립해양문화시설은 국립해양과학관, 국립해양박물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등대박물관 등을 의미한다.

    전북연구원은 해양자원 및 해양 여건이 우수한 전북에 국립해양문화시설이 없어 문화향유 기회의 불균형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립해양문화시설 건립을 통해 해양문화를 확산할 것을 주장했다.

    전북의 해안선은 약 550㎞로 우리나라 전체 해안선의 4%가량을 차지한다.

    바닷가 면적은 3.1㎢로 전체 바닷가 면적의 17%를 차지하는 등 전남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넓은 면적이다.

    또한 해양 연안 11개 지역 중 전북지역 어촌체험 마을 이용객수 비율은 전국에서 4번째로 높다.

    이처럼 해양자원 및 여건이 우수한데도, 전북은 해양이 있는 지역 중 유일하게 해양문화시설이 없다.

    해양수산부는 '제2차 해양관광진흥기본계획(2013~2023년)'에서 전북의 경우 해양문화시설이 전무해 균형투자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해 전북연구원은 4차 산업 및 해양에너지 등을 연계한 국립해양과학관, 국립해양근대유산박물관, 국립미래해양교통과학관 등의 사업을 제안했다.

    전북연구원 이동기 선임연구위원은 "해양문화 향유 기회 확대 및 균형발전 차원에서 국립해양문화시설이 반드시 전북에 건립돼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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