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 News Twitter 캡쳐1. 美수송기에 매달린 피란민…카불 공항 '아비규환'
탈레반이 아프간 대통령궁을 장악한 뒤 대국민성명을 통해 개방적,포용적 정부 구성을 밝혔는데요. 하지만 아프가니스탄 시민들은 자
유가 없던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는 공포가 극에 달한 상황. 카불 공항은 탈출하려는 시민들로 아비규환이었습니다. 아프간 시민들이 활주로를 가득 채운 모습이나
비행기 바퀴에 매달렸다가 공중에서 추락한 사진들이 아프간 시민들의 절박함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아쉬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이 현금을 가득 실은 4대의 자동차와 헬기를 이용해 해외로 도피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돈이 헬기에 모두 실리지 않아 일부는 활주로에 남겨둔 것으로 전해집니다.
2. 바이든 긴급성명, "미군 철수 옳은 결정"
(워싱턴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의 이스트룸에서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그는 "아프간에서 미국의 임무는 국가 건설이 아닌 테러 대응"이라고 말했다. sungok@yna.co.kr 연합뉴스
이번 사태를 놓고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국내외의 비난 여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제 2의 사이공 함락',이라는 말이 나오는데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철군 발표 직후 아프간이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탈레반 수중에 넘어가면서 이번 철군 결정이 바이든 정부의 실책으로 남을 것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하지만 조금전 바이든 대통령은 휴가에서 복귀하자마자 대국민 성명을 통해 '아프간 함락이 예상보다 빨리 전개됐다'고 말해
오판을 인정하면서도' 20년만의 아프간 철군 결정 자체는 문제가 없었다','아프간 정치 지도자들은 포기하고 해외로 도피했다'며 아프간 지도부의 무책임함도 꼬집었습니다.
3. 4차 대유행 언제까지…꺾이지 않는 확산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817명으로 주말 최다를 기록한 15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박종민 기자광복절 연휴의 한 가운데 꼈던 일요일 신규 확진자는 1556명. 일요일 기준으로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요일별 최다확진자수 기록은 10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복절 연휴 뒤 확진자 급증은 물론 최근의 흐름을 봤을 때
주중 확진자도 역시 또 최다 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 상황이 또 우려스러운 건,
지난 한 주간 위중증 환자는 377명, 사망자는 32명으로 4차 유행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확진자 수 급증에 따라 백신 접종을 아직 하지 않은 연령층인 4050대 연령층의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증가가 눈에 띕니다. 4050대 위중증환자는 한 달 전 76명에서 8월2주 193명으로 2배이상 늘었습니다. 정부는 이번주중 22일 종료되는 사회적거리두기조정 여부를 발표할 계획인데 확진자 수가 급증할 경우 현행 거리 두기 연장은 물론 추가 방역조치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4.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신청…오늘은 '홀수'
5차 재난지원금의 하나인 '희망회복자금' 신청이 오늘(17일)부터 시작됩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희망회복자금 1차 신속지급 대상자에게 문자 안내 발송과 함께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과 내일 이틀간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홀짝제가 시행됩니다.
오늘은 사업자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경우 신청할 수 있습니다. 모레부터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2차 신속지급 대상자 신청은 오는 30일부터 실시됩니다. 지급 대상 소상공인은 모두 178만 명으로, 이중 73%인 130만 명이 신속지급 대상으로
오전 8시부터 신청을 받아 당일 순차적으로 40만~2천만원을 지급받게됩니다.
윤창원 기자5. 안철수 "합당 결렬"…'내우외환' 이준석 리더십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내우회환'을 겪고 있습니다. 당 안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경선 갈등으로 내분이 이어지고 있고 당 밖에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합당 최종 결렬을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양측 모두 합당 결렬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지만, 일각에서는 이 대표와 안 대표의 오랜 악연과 감정싸움이 발목을 잡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습니다. 당 안팎에서는 "이러다 한 방에 훅 간다"는 우려와 함께 오늘(17일) 최고위원회의가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오늘 회의에서 내일로 예정된 토론회를 정책발표회로 대체할지,
서병수 경선준비위원장을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임명할지 등을 놓고 이 대표와 최고위원들의 충돌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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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로징 코멘트 by KDK ■
-사흘간의 짧은 연휴가 끝이 나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는 날입니다. 만약, 연휴기간 다른 지역으로 휴가를 다녀오셨다면 선별 진료소를 찾아 선제 검사를 꼭 받으시기 바랍니다. 최근 코로나19 감염 사례 중에 직장 내 감염, 지인을 통한 전파가 늘어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