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 '듄' 포스터.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전 세계가 기다린 SF의 전설을 영화화한 '듄'이 10월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듄'(감독 드니 빌뇌브)은 생명 유지 자원인 스파이스를 두고 아라키스 모래 행성 듄에서 악의 세력과 전쟁을 앞둔, 전 우주의 왕좌에 오를 운명으로 태어난 전설의 메시아 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프랭크 허버트가 쓴 동명의 원작을 두고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아서 C. 클라크는 "<듄>에게 견줄 수 있는 건 <반지의 제왕> 외에는 없다"며 찬사를 보냈으며, 세계적인 천문학자 칼 세이건 역시 극찬했다.
전 세계적으로 2000만 부가 판매된 SF 역사상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베스트셀러로, 'BBC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소설 100선' '독자들이 뽑은 역대 최고의 SF'에 올랐다. 또한 SF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휴고상 최우수 장편상과 네뷸러 문학상 제정 첫 수상작이며 로커스 폴상을 수상했다.
특히 '스타워즈' '에이리언' '매트릭스' 등의 영화와 드라마 '왕좌의 게임', 애니메이션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게임 '스타 크래프트' 등에 영감을 주며 현대 대중문화사에 가장 많이,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 기념비적인 고전이다.
이처럼 SF 소설의 전설을 원작으로 한 '듄'은 '컨택트', '블레이드 러너 2049', '시카리오' 등 현재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천재 감독인 드니 빌뇌브가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티모시 샬라메, 레베카 퍼거슨, 오스카 아이삭, 제이슨 모모아, 조슈 브롤린, 하비에르 바르뎀, 젠데이아 등 초특급 캐스팅 라인업까지 구축했다.
지적이고 성숙한 영혼은 물론 카리스마를 모두 갖춘 주인공 폴 역은 티모시 샬라메가 맡아 연기 경력 처음으로 블록버스터에 도전한다.
티모시 샬라메는 드니 빌뇌브 감독이 "지금 이 지구상에서 폴을 연기할 수 있는 단 한 명이며, 최초이자 유일한 선택"이라고 할 정도로 캐릭터와 완벽히 일치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영화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와 '닥터 스트레인지' '포레스트 검프'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각본, '더 배트맨' '제로 다크 서티' '로그 원' 촬영,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의상 등 스태프 역시 막강하다. 여기에 '왕좌의 게임' 언어학자가 참여해 신 언어를 완성했다.
요르단과 헝가리 부다페스트 등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해 전체 분량에서 그린 스크린은 단 2개 시퀀스에만 사용됐다. 등장하는 거대 수송선과 수확기 등 우주선체를 실제 제작했는데, 모래벌레의 제작에만 1년이 걸리는 등 장대한 스케일을 예고한다.
또한 '듄'은 뛰어난 화질과 심도가 깊고 풍부한 색감을 표현하는 IMAX(아이맥스) 인증 디지털 아리(Arri) LF 카메라로 촬영된 첫 영화이다. 아리 시그니처 프라임 렌즈를 사용해 IMAX에 최적화된 작품으로 한 기간 이상의 분량이 확장된 화면으로 나와 영화 속에 사용된 시각 효과를 완벽하게 볼 수 있다. IMAX 오디오 포맷을 통해 사운드 디자인, 믹싱한 섬세한 오디오 믹스로 소리까지도 더욱 웅장하게 즐길 수 있다.
세계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을 '듄'은 오는 10월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