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 여름 토트넘에 남을 것이라는 글을 남긴 해리 케인. 해리 케인 인스타그램 캡처 손흥민(29·토트넘)의 단짝이자 토트넘의 주장인 해리 케인(28)이 팀에 남는다.
케인은 25일(한국 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뛸 것이라고 밝혔다.
케인은 "지난 일요일 경기에서 토트넘 팬들이 나에게 보여준 반응은 놀라웠다"며 "몇 주 동안 팬들이 나에게 보내준 응원의 메시지들은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여름 토트넘에 남을 것이고 팀의 성공을 돕는 데 100%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케인은 지난 22일 울버햄프턴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손흥민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날 팬들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경기에 나선 케인을 박수로 환대했고 케인도 마음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시티 이적도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었다.
토트넘은 케인의 이적료로 1억5000만 파운드(약 2407억원)를 제시했지만 맨시티가 원하는 금액보다 훨씬 높았다.
결국 케인마저 마음을 바꿨고 맨시티행 이슈는 일단락됐다.
하지만 케인이 이번 여름으로 기간을 한정한 만큼 언제든 이적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