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제공 국내 유일 UFC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정다운(28)이 10월 UFC 옥타곤에 출격한다.
UFC는 31일 정다운이 오는 10월 17일(한국 시간)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이하 UFN)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상대는 3연승을 달리는 나이지리아 출신 케네디 은제츠쿠(29)다.
정다운은 지난 4월 UFN 대회에서 윌리엄 나이트를 꺾고 UFC 3연승을 찍었다. 2019년 8월 UFC에 데뷔한 정다운은 옥타곤에서 3승 1무로 무패 행진을 기록 중이다.
정다운(14승1무2패)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연습한 것들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은제츠쿠(9승1패)도 정다운을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2019년 3월 UFC 데뷔전에선 패했지만 이후 무패를 이어 오고 있다. 최근 2경기가 KO/TKO 경기인 만큼 한방이 있는 선수다.
UFC 공식 프로필에 따르면 은제츠쿠의 신장은 195.6cm이며 리치는 210.8cm로 정다운(193cm/199cm)보다 체격조건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정다운은 은제츠쿠와의 대결에 대해 "스타일을 잘 살린다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