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권순욱 감독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보아(본영 권보아)의 둘째 오빠이자 광고·뮤직비디오 감독인 권순욱 씨가 암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39세.
보아의 첫째 오빠인 피아니스트 권순훤 씨는 5일 SNS를 통해 "故권순욱 감독이 2021년 9월 5일 0시 17분 별세하였기에 삼가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친인척 분들과 장례를 진행한다"며 "따뜻한 마음의 위로 부탁드리며,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고인은 지난 5월 SNS에 "복막에 암이 생겼고 전이에 의한 4기 암이다. 병원마다 기대여명을 2~3개월 정도로 보고 있다"고 투병 사실을 공개했었다.
2005년 팝핀현준의 '사자후' 뮤직비디오로 데뷔한 고인은 걸스데이 '반짝반짝', 마마무 '피아노맨', 보아 '온리 원', '키스 마이 립스' 등 다수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7일 오전 7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