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가 살상력 있게 개조한 권총. NHK 캡처살상력 있는 총기 10정을 소유하고 개조한 혐의로 일본 전 교사(70)가 체포됐다고 NHK가 10일 보도했다.
전 교사는 권총으로 깡통 등을 관통하는 모습을 동영상 사이트에 올렸다가 사이버상에서 단속하던 경시청에 덜미를 잡혔다.
용의자는 나고야시(名古屋市) 덴파쿠구(天白区)에 사는 공립중학교 교사 출신으로 자택에서 모조 권총을 개조해 살상이 가능하게 만드는 등 총포 도검 화약류 등 단속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살상력 있게 개조한 권총. NHK 캡처살상력 있게 개조한 권총. NHK 캡처경찰이 집을 수색한 결과 장롱과 옷장 속에서 권총 등이 발견됐다.
용의자는 경찰조사에서 "고등학교 때부터 금속 및 플라스틱제 모조 권총을 좋아해 총기를 모두 스스로 개조했다"며 혐의를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