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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고발사주 의혹' 김웅 의원실 압수수색 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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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수처, '고발사주 의혹' 김웅 의원실 압수수색 재시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지난 10일 오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경선 예비후보(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 김웅 국민의힘 의원실을 압수수색하는 모습. 윤창원 기자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지난 10일 오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경선 예비후보(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 김웅 국민의힘 의원실을 압수수색하는 모습. 윤창원 기자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3일 김웅 국민의힘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재시도했다. 지난 10일 해당 의원실 압수수색을 시도했다가 야당 의원들의 반발로 철수 한 지 3일 만이다.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 수사팀은 이날 오후 2시 35분쯤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김 의원의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집행하기 위해 의원실에 진입했다.

    이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김도읍·서범수·허은아 의원과 당직자들도 김 의원실에 들어갔다. 공수처 수사팀이 "영장 집행 중이다"라고 했지만, 김 의원 등은 "영장 집행하는 것과 내가 이 방 들어가는 것은 상관 없는 것 아니냐"며 신경전을 벌였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지난 10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 국민의힘 김웅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압수수색에 들어간 가운데,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사무실 앞에 잠시 나와 입장을 밝히는 모습. 윤창원 기자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지난 10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 국민의힘 김웅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압수수색에 들어간 가운데,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사무실 앞에 잠시 나와 입장을 밝히는 모습. 윤창원 기자공수처는 지난 10일 고발 사주 의혹에 연루된 김 의원·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現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의 자택과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공수처는 김 의원·손 전 정책관의 휴대전화 등 자료는 일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공수처는 김 의원의 의원실 압수수색에는 실패했다. "위법한 영장 집행"이라는 국민의힘 측의 반발로 11시간 동안 대치하다가 물러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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