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기모란 방역관 부동산 투기 의혹에 靑 "확인했고, 문제 없다"

국회/정당

    기모란 방역관 부동산 투기 의혹에 靑 "확인했고, 문제 없다"

    이철희 정무수석 오늘 국회 운영위 출석해 투기 의혹에 답해
    기 기획관, 상속 신고한 부동산, 등기부등본엔 '매매'
    靑 "인사 검증 단계에서 확인…부동산 소유 경위는 상속이 맞아"

    기모란 대통령비서실 방역기획관. 윤창원 기자기모란 대통령비서실 방역기획관. 윤창원 기자청와대 기모란 방역기획관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이철희 정무수석은 15일 "인사 검증 단계에서 확인했고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정리됐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위원회에 출석해 기 기획관의 부동산 투기 의혹 관련 질의를 받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조선일보는 이날 기 기획관이 지난 7월 고위 공직자 재산 신고 당시 배우자 명의의 세종시 도담동 대지를 '상속'으로 신고했지만, 정작 배우자의 부동산 등기부등본에는 '매매'로 돼 있다고 보도했다. 투기를 노린 매매인데, 이를 숨기기 위해 상속으로 기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다.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은 해당 의혹을 들며 "기 기획관은 대한민국의 방역체계를 엉망으로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부동산 투기 의혹의 핵심에도 있는 것"이라며 "이런 분들을 청와대가 보호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지적했다.

    청와대는 의혹과 관련해 기 기획관 배우자의 부친이 땅을 매매한 뒤 등기를 하지 않고 숨을 거뒀고, 남편이 상속받기 위해 잔금을 치르고 매입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법적으로 매매이면서 땅 소유 경위는 상속이 맞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