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경찰서 전경. 여수경찰서 제공 여수국가산단의 한 60대 근로자가 볼탱크 작업을 하던 중 숨졌다.
16일 전남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전남 여수시 여수국가산단 한 공장에서 일하던 협력업체 직원 A(61)씨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A씨는 동료 3명과 함께 한조를 이뤄 볼탱크 정비작업에 들어갔다가 탱크밖으로 나와 휴식을 취하던 중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12시 5분쯤 숨졌다.
A씨가 투입된 볼탱크는 프로판 가스를 저장하는 탱크로 작업전 10일간 개방해 놓은 상태였다고 사측은 밝혔다.
경찰은 사측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