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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역사문화연구원 '청양 금정역의 역사와 활용방안 모색' 세미나

대전

    충남도역사문화연구원 '청양 금정역의 역사와 활용방안 모색' 세미나

    청양 금정역의 역사와 활용방안 모색 세미나 안내 그림. 충남도역사문화연구원 제공청양 금정역의 역사와 활용방안 모색 세미나 안내 그림. 충남도역사문화연구원 제공충남도역사문화연구원(원장 조한필)은 청양군(군수 김돈곤)과 함께 오는 30일 오후 13시 30분부터 청양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청양 금정역의 역사와 활용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병덕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내포문화연구부장의 사회로 진행하는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이 '금정도 찰방시절의 다산 정약용'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하고 조병로 경기대학교 명예교수가 '조선시대 금정역의 연혁과 운영실태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또 곽호제 충남도립대학교 교수가 '금정역과 금정찰방 역임자 분석', 김회정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조선후기 금정역의 역사적 경관고증과 문화재적 가치 검토', 복권승 청양군주민자치정책특보가 '청양군과 금정역(용곡역)일대의 장소성과 지역이야기'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주제발표에 대한 토론은 공주대학교 윤용혁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으며 충청남도의회 김명숙 의원, 충남해양문화포럼 이귀영 대표, 평택대학교 임성수 교수, 충남역사문화연구원 홍제연 책임연구원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청양 금정역은 조선시대 충청지역을 대표하는 역로인 금정도(金井道)를 관할하는 종6품의 찰방(察訪)이 주재하던 역으로 충청남도의 서남부 지방으로 뻗어 있던 교통로를 관할했다.

    또한 금정역은 정조 때에 다산 정약용이 찰방으로 약 5개월 동안 근무하면서 '금정일록'이라는 자료를 남긴 역사 문화적 가치가 주목되는 장소다.
     
    충남도역사문화연구원 조한필 원장은 "그동안의 학술연구가 감영 수영 및 지방행정기관에만 집중되어 있었던 까닭에 찰방역과 같은 교통시설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부족했으나 이번 학술세미나를 통해 충청도의 중요한 교통시설인 금정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연구가 활성화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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