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동문 200여 명이 대학 측의 '김건희 옹호'에 반발해 졸업장을 반납했다. 국민대는 "검증 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 씨의 박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 조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
'김건희 논문 심사 촉구 국민대 동문 비상대책위원회'(국민대 동문 비대위) 회원들은 1일 서울 성북구 국민대에 모여 "학교 당국이 국민대의 명예를 지킬 생각이 없다면 차라리 졸업장을 반납하겠다"며 문창로 교학부총장에게 졸업장을 일괄 제출했다.
국민대 동문 비대위는 "논문의 윤리 위배성을 검증하는 데에는 시효가 없다"며 김씨 논문 조사에 대학이 나설 것을 촉구했다. 교육부는 김씨 논문 조사 계획을 오는 8일까지 제출하라고 국민대에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