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검찰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인 김건희씨와 연루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수사 속도를 바짝 올리기 시작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2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조주연 부장검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관여한 이모씨 등 3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씨는 지난 2010~2011년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과 함께 회사 주가를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검찰이 앞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된 바 있다. 김건희씨에 대해서는 주가 조작 과정에 돈을 대는 이른바 '전주' 역할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왔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6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이세창 영장 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