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서초사옥. 황진환 기자삼성전자가 미국 경제지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고용주' 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1위에 올랐다.
포브스는 12일(현지시간) '세계 최고의 고용주(World's Best Employers 2021)' 명단 750곳을 발표하고, 삼성전자가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2위부터 7위까지는 미국의 IT(정보기술) 분야 기업 차지였다. IBM,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애플, 알파벳, 델 테크놀로지스 순이었다.
이어 중국의 화웨이가 8위에 올랐고, 9위는 미국의 어도비, 10위는 독일의 BMW그룹 등의 순이었다.
미국 포브스 '세계 최고의 고용주 2021' 순위. 포브스 홈페이지 캡처한국 기업 중에서는 아모레퍼시픽(31위), LG(43위), KB금융그룹(48위), 농심(51위), 한국석유공사(66위), 네이버(79위), 만도(92위) 등이 100위 안에 들었다.
포브스는 독일 여론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와 협력해 58개국에서 15만명의 정규직·비정규직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자신이 다니는 회사를 가족이나 친구에게 추천할지와 동종업계 다른 기업에 대한 평가 등을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평가 기준은 인력 개발, 경제적 성과, 기업 이미지, 조직 내 성평등 문화,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