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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전 총리, 혈액암 투병 끝 별세…향년 71세

국회/정당

    이완구 전 총리, 혈액암 투병 끝 별세…향년 71세

    핵심요약

    이완구 전 국무총리 별세…다발성골수증 투병
    '충청 대망론' 주자, 3선 국회의원 및 충남도지사 역임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14일 별세했다. 향년 71세. 연합뉴스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14일 별세했다. 향년 71세. 연합뉴스​​​​​
    '충청 대망론' 주자였던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14일 71세 나이로 별세했다. 이 전 총리는 2012년부터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골수증으로 투병하며 치료했지만, 최근 암이 재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남 청양 출신인 이 전 총리는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 후 1974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경제기획원에서 근무했다. 이후 치안 분야로 자리를 옮겨 최연소 경찰서장을 역임 후 충남지방경찰청장 등을 거쳤다. 
     
    15대 총선 당시 신한국당 후보로 청양·홍성 지역에 출마해 당선된 후 16‧19대 등 3선을 기록했다. 2006년 한나라당 후보로 충남지사에 당선됐지만 2009년 세종시 수정안 추진에 반발해 사퇴하며 임기를 채우지 못했다.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지냈고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5년 2월 국무총리로 임명됐다. 2015년 '성완종 리스트' 사건에 연루돼 약 70일 만에 총리 직에서 불명예 퇴진 후 2017년 대법원 무죄 판결로 명예 회복에 성공했지만, 정계에 복귀하진 않았다.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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