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박종민 기자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84명 발생하며 일주일째 2천 명대 아래로 집계됐다. 앞서 한글날 연휴 효과로 주 중반부터 확진자가 늘 것으로 예상됐지만 전날보다 255명 감소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684명 늘어 누적 33만 9361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집계보다 255명 감소한 수치다. 일주일 전인 지난주 금요일 집계 2176명과 비교하면 492명 적다.
전날 국내 검사량은 12만 9330건으로 양성률인 1.3%다. 의심신고 검사는 4만 6160건 이뤄졌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는 7만 2887건 진행돼 541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비수도권은 1만283건 검사 중 3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근 일주일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953명→1594명→1297명→1347명→1584명→1940→1684명이다. 일주일째 2천 명대 아래로 발생하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앞서 한글날 이동량 증가 여파로 검사량을 회복하는 주 중반부터 급증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통상 주 중반부터 검사량이 올라가서다.
그러나 전날 1900명대 확진자가 나온 이후 한풀 꺾이면서 감소세에 접어든 모양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1670명, 해외유입 14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680명, 경기 606명, 인천 95명으로 수도권에서 1381명이 확진돼 전체 지역발생 환자의 82.7%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충북 48명, 대구 37명, 경북 34명, 충남 33명, 부산 32명, 전남 24명, 강원 21명, 경남·대전 12명, 전북 11명, 제주 10명, 울산 8명, 광주 5명, 세종 2명으로 총 289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보다 2명 감소한 14명 나왔다. 이중 3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는 지역 시설 등에서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 누적 262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7%다. 위중증환자는 전날 371명에서 변동이 없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백신 1차 접종은 5만 3758명으로 총 4024만 2429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이는 전체 인구의 78.4%에 해당하는 수치로 80%에 육박하고 있다.
신규 접종 완료자는 45만 2660명으로 3208만 3888명이 접종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