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2시 24분께 독도 북동쪽 약 168㎞ 공해상에서 후포선적 A호(72t급·승선원 9명)가 전복돼 해경 등이 구조자 야간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독도에서 북동쪽으로 168km 떨어진 해상에서 전복된 선박의 실종 선원 9명을 찾기 위해 해양경찰이 밤샘 수색을 벌였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21일 "해경 대형 함정 2척을 포함해 6개의 함정과 항공기가 어제 밤부터 계속 수색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전날(20일) 저녁 8시쯤 도착한 구조대원들이 전복된 어선 선체에 접근하는 등 수색에 나섰지만 아직 생존자 신호를 확인하지 못했다.
사고 해역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진 상태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전날 오후 2시 24분쯤 독도 북동쪽 약 168㎞ 해상에서 전복된 채 발견된 72톤급 홍게잡이 통발어선 '11일진호'에는 한국인 선원 3명과 중국 선원 4명, 인도네시아 선원 2명 등 9명이 승선해 있었다. 11일진호는 지난 16일 새벽 경북 후포항을 출항해 오는 23일 입항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