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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작은아씨들'…김소향·장민제

공연/전시

    1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작은아씨들'…김소향·장민제

    서울시뮤지컬단 뮤지컬 '작은아씨들'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서 12월 7일부터 26일까지

    서울예술단 제공서울예술단 제공지난해 코로나19로 조기 폐막했던 서울시뮤지컬단의 뮤지컬 '작은아씨들'이 12월 7일부터 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

    뮤지컬 '작은아씨들'은 지난해 초연 당시 짧은 공연 기간에도 불구하고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3개 부문(대상·극본·음악작곡)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입증했다.

    초연 창작진이 다시 의기투합했다. 한아름이 극본을 쓰고 오경택이 연출했다. 박천휘가 작곡, 김길려가 음악감독, 서병구가 안무를 맡았다.

    이번 시즌에는 캐스팅에 변화를 줬다.

    쾌활하고 진취적인 작가 지망생으로 극을 끌어가는 둘째 '조' 역은 김소향과 이연경(서울뮤지컬단)이 연기한다. 새로 합류한 김소향은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개척하는 '조' 캐릭터를 맡게 되어 기대가 크다. 글에서 읽던 '조'의 여정을 무대 위에서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첫째 '메그' 역은 이혜란, 수줍음 많은 셋째 '베스' 역은 우현아가 캐스팅됐다. 현실적이고 야무진 막내 '에이미' 역은 주목받는 신예 장민제와 이재림이 맡는다.

    장민제는 뮤지컬 '검은사제들', '비틀쥬스', '미인'에서 존재감을 드러냈고, 이재림은 채널A 오디션 프로그램 '2021 DIMF '뮤지컬 스타'에서 섬세하면서도 안정적인 고음을 선보여 이름을 알렸다.

    마치家의 이웃이자 둘도 없는 친구 '로리' 역은 허도영(서울시뮤지컬단)이 연기한다.

    '작은아씨들'은 가족 간의 사랑과 저 마다의 방법으로 꿈과 사랑을 키워가는 네 자매의 스토리를 섬세하고 깊이있게 그려낸다.

    오경택 연출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이 중단되어서 배우·스태프들 뿐 아니라 관객도 큰 아쉬움으로 남아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캐스트를 기대해도 좋다. 작품 역시 더 밀도 있게 업그레이드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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